조달청, 금연보조제 등 12개 품목
조달청이 금연보조제, 체온계와 같이 보건소 등의 공공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의료용 소모품을 ‘나라장터’를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1년간 대전·충남·세종 지역에서의 시범 실시를 거쳐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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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시범 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 기관, 관련 업계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공급자 선정 방식도 개선했다. 수요 기관이 주요 품목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철분제와 혼합비타민제 등은 필수 공급 품목으로 지정해 공급자가 반드시 제조자의 공급확약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중소 의약품 판매업자 참여 확대를 위해 입찰 참가 자격을 완화하는 한편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1개 권역에만 참가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백승보 조달청 국장은 “전국 보건소에서 많이 사용하는 의료용 소모품 공급에 이어 국·공립병원 수요 의약품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05-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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