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출 현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으로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졸업생들의 주된 취업 기관 역시 다른 대학 로스쿨과 마찬가지로 법무법인과 민간 기업이다.
14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2012년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성대 로스쿨 학생 97명 전원이 취업한 가운데 이 중 가장 많은 36명(37.1%)이 김&장, 태평양, 광장 등을 비롯한 법무법인에 들어갔다. 두 번째로 많은 25명(25.8%)은 삼성을 포함한 민간 기업에 취업했다.
지난해 성대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시험 합격자 역시 같은 취업 양상을 보였다. 합격자 100명 중 90명이 취업을 했는데 이 중 32명(35.6%)이 법무법인에, 26명(28.9%)이 민간 기업에 진출했다.
재학생들의 대회 수상 실적도 다양하다.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최한 ‘제8회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듬해 열린 경연대회에서도 성대 로스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대법원에서 학생들의 법정변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가인법정변론 경연대회에서 성대 로스쿨 학생들은 2010년엔 형사부문, 2011년에는 민사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14-05-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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