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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집호우 대비 하수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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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는 29일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를 앞두고 지역 내 하수시설을 뚫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하수 시설 주변 흙이나 쓰레기 등을 씻어내는 등 328㎞에 이르는 하수 구간과 부대시설 2만 4000여곳을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하수관거 308㎞, 하수암거 24㎞ 구간에다 맨홀 9252곳, 빗물받이 1만 1527곳 등도 점검하게 된다.

구는 본격적으로 우기와 맞닥뜨리기 이전인 6월 중순까지 이 시설 가운데 70% 이상에 대해 준설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집중호우 때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시장이나 상가 밀집지역, 복개하천, 악취가 자주 발생하는 하수도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작업을 벌인다. 송천동·송중동 등 침수 피해를 상습적으로 입는 저지대 지역도 우선으로 작업을 벌일 대상이다. 작업은 두 팀으로 나눠 실시한다. 민영업체에선 교통량이 많은 간선도로와 수해 취약지역을 맡는다. 구가 직접 운영하는 팀의 경우 주택가 이면도로 등 차량장비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을 담당하게 된다. 구는 이번 준설 작업에 힘입어 수해도 줄이고, 하수시설의 악취로 인한 생활 불편도 없애고, 집중호우 때 많은 쓰레기가 강으로 휩쓸려 내려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부작용도 방지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5-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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