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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하수악취 뿌리뽑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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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발생 지역·원인 조사

서울 광진구는 하수구 등의 악취 발생에 대한 원인조사 및 개선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수악취 저감 용역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대상지 선정을 마쳤다. 구 전체를 대상으로 생활악취 발생지역 및 원인을 조사한 경우는 서울시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1년에 접수되는 악취 관련 민원이 평균 150건 이상으로, 구 전체 민원의 10% 정도나 된다”면서 “주민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기는 만큼 신속하게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하수 악취의 대부분이 대형건물이나 공동주택의 정화조 오수를 강제로 배출할 때 주변 하수맨홀과 빗물받이 등을 통해 주변에 전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당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맨홀이나 빗물받이에 무단 투기할 경우 하수관 내부에서 음식물이 썩어 악취를 일으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 관계자는 “중곡동 일대 긴고랑길과 용암사 등 아차산 상류지역엔 악취가 하류 지역부터 하수관로를 따라 이동해 발생한다”면서 “이런 지역에 대한 개선 사업을 우선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억 5000만원을 들여 다음달까지 시범적으로 하수악취가 많은 용암사 주변과 중곡 배드민턴장, 광진정보화 도서관 주변 정화조 등 14곳에 저감 시설을 설치할 참이다. 구는 설치 후 효과 분석을 통해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일단 내년 203곳, 2016년 282곳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4-08-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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