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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시가 흐르는 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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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사 앞 유리벽에 글귀 올려 공모로 문구 선정… 21편 게시

“계절이 바뀌는 때면 구청에 볼일이 없어도 간판을 보러 가요. 이번에는 또 어떤 글이 쓰여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좋은 글귀를 읽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관악구 주민 김모씨)



30일 서울 관악구청사 앞에 서면 주민들 사이에 일명 ‘간판’으로 불리는 ‘시가 흐르는 유리벽’이 눈앞에 들어온다. ‘시가 흐르는 유리벽’은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2011년 유종필 구청장이 제안해 만든 것으로 구청 전면에 아름다운 글이나 시구를 올리고 있다. 계절별로 도전과 용기, 내일의 희망과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문구를 주민과 직원 공모로 선정한다. 2011년 7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1편이 게시됐다.

올해에는 정호승 시인의 ‘사랑하면 더 많은 별이 보인다’, 헤르만 헤세의 ‘노래하라 내마음아. 오늘은 너의 시간이다’, 양광모 시인의 ‘길이 멀어도 가야 할 곳이 있는 달팽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나짐 히크메트의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가 게시됐다. 글과 그림은 광화문 글판으로 유명한 캘리그라피스트 박병철 작가의 작품이다. 구 관계자는 “구청을 찾거나 지나가는 주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음미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젊은 친구들은 시가 흐르는 유리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에 새해를 맞아 ‘시가 흐르는 유리벽’을 새롭게 꾸며 공개했다. 새해편은 을미년을 맞아 구민에게 사랑과 용기를 전하고 희망을 주는 글로 소설가 이외수씨의 ‘절대강자’ 중 ‘태양에 임자 있나요. 가슴에 품은 사람이 임자지요. 태양도 사랑도 희망도 그대를 위해 존재합니다’가 게시됐다. 유 구청장은 “태양을 가슴에 품고 뜨겁게 살아가는 희망찬 새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을미년 새해에는 모든 구민이 더욱 건강하고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4-12-3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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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