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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수담수화 수질 안전 판정…미국 NSF 247가지 검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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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물질 검출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던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가 미국 국제위생재단(NSF)의 수질검사를 통과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NSF에 해수담수화 수돗물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방사성물질 58종을 포함한 247가지 검사 항목에서 수질 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2월 11일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2ℓ 크기의 시료용기 20개에 채수, NSF에 보내 7주간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라돈을 제외한 삼중수소, 세슘, 요오드, 스트론튬 등 방사성물질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천연 방사성물질인 라돈은 10베크렐(Bq) 이하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생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복(경성대 교수) 시 수돗물평가위원장은 “NSF의 공식적인 수질검사 결과가 나온 만큼 해수담수화 수돗물은 수질적으로 안전하다”며 “일부 주민이 우려하는 정수 이후 발생하는 나트륨으로 인한 수질오염은 바닷물에 희석돼 농도가 옅어져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안으로 해수담수화 수질자문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시음행사를 거쳐 상반기 안으로 해수담수화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2015-04-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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