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일산서구)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국회가 끝나는 연말까지 통행료를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북부 민자구간 통행료가 내려가지 않고 비싸게 유지되는 것은 국민연금관리공단과 다비하나이머징인프라투융자회사가 ㈜서울고속도로에 1조원 이상을 빌려준 뒤 고율의 이자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고속도로의 공영화 등 다양한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책위 출범식은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기초자치단체 임시 전담팀(TF) 소개와 그동안 진행한 통행료 인하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5-05-15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