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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 32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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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기준… 최저생계비의 절반

올해 2월 말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지급된 연금액이 평균 32만 5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 송파구 국민연금관리공단
연합뉴스


15일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을 합친 국민연금 수급자는 536만 7000명으로 이들에게 모두 1조 1465억원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수령액은 32만 5130원으로 올해 최저생계비인 61만 7281원의 52.7%밖에 안 된다.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이 이렇게 적은 이유는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한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에 40년간 가입한 사람의 명목소득대체율은 현재 46.5%이지만, 국민연금 역사가 27년밖에 안 된 탓에 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 가입 연수는 아직 15년에 불과하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평균 수령액이 많아져 노령연금만 놓고 보면 지난 2월 10~19년 가입자는 40만 6740원을 수령했으며, 20년 이상 국민연금 가입자는 평균 87만 1870원을 받아 갔다. 연금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의 월평균 수령액은 180만 3210원이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123만 8612명으로, 두 달 전인 지난해 12월보다 11만 3000여명 늘었다. 가입자 중 58.1%는 직장 근로자, 나머지 41.9%는 지역가입자였다. 또 지역가입자 대부분은 도시 지역 거주자(76.7%)였고, 농촌지역 거주자는 23.3%에 불과해 공적연금으로 노후소득을 보장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많았다. 국민연금 적립금 규모는 538조 8039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7조 4787억원(1.41%)이 늘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5-05-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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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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