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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표창자 4명 선정

“내무부 때부터 근무했는데 믿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찬 바닥에서 신문지를 깔고 식사하는 미화원들을 보고 방석을 선물한 공무원, 순대·떡볶이 등 간식을 가져와 격려해 준 공무원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한옥주(63·여)씨는 20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뒤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한씨는 1984년부터 가을이면 청사 마당에 수북이 쌓인 낙엽을 쓸고, 겨울엔 눈을 치워 안전과 미관을 지켰다.

장연화(56·여)씨는 1994년부터 20년간 부산기록관에서 근무했고, 미화반장으로서 청사 안팎을 직접 점검하며 쾌적한 사무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투병 중인 모친 간호를 위해 부산과 강릉을 오가면서도 성실하고 밝은 태도로 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신종호(60)씨는 2007년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창립 때부터 특수경비 대장으로 재직하며 방호와 보안 업무를 맡고 있다.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센터 특성을 감안할 때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단 1건의 보안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변병준(56)씨는 1993년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 청사 준공 때부터 시설물 노후 예방을 위해 배관 구석까지 점검하고 적절한 부품교체 시기를 수시로 파악해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해 왔다는 말을 듣는다.

행자부는 전국 곳곳에 자리한 정부 청사에서 3년 이상 근무자 중 11명의 우수 직원을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4명을 표창자로 선정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2015-05-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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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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