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성명 전문.
메르스의 위험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6월 3일 현재 확진자수는 35명에 이르고, 감염이 의심되어 검사 중인 사람은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우려했던 3차 감염이 이미 나타났고, 격리 관찰대상자는 1,3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발병자수는 이미 중동 2개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확진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 불안감도 날로 커져 시중에서 마스크를 구할 수 없을 정도이고, 모임은 취소되고 학교는 휴교되고 있으며, SNS를 통해서는 괴담이 떠돌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의 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초기대응에 실패하여 통제력을 상실했고, ‘메르스 병원 공개 불가’등 관련 정보를 감추며 오히려 공포감을 조장한 것이 정부이기 때문이다.
국가적 재앙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 안전에 관한한 이 정부는 무능한 정부다.
서울시특별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시민의 이름으로 정부에 촉구한다.
1,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제대로 가동하라.
2, 메르스 발생 지역과 의료기관을 공개하여 국민 불안을 해소하라.
3, 범 국민적 대책기구를 구성하여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라.
서울특별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시민의 이름으로 서울시에 촉구한다.
1, 비상 시 치료와 격리를 맡을 병상확보와 보건소를 통한 진료실 운영 등 준비태세를 시급히 가동하라.
2, 시민들의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예방방법 및 조치 절차 등 시민대응방법에 대한 홍보를 시급하고 적극적으로 진행하라.
2015년 6월 4일
서울특별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 신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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