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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강릉의료원 격리 해제…복지부 “메르스, 큰 고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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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삼성서울병원만 남아

메르스 3차 유행이 우려됐던 서울 강동성심병원과 25명의 투석 환자가 입원 중인 강원 강릉의료원이 6일 밤 12시를 기해 격리 해제됐다. 앞서 건국대병원과 경기 구리시 카이저 병원도 격리 해제됐고 이제 강동경희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만 남았다.


메르스 진원지인 경기 평택성모병원 이기병(오른쪽 두 번째) 원장이 6일 재개원 입장을 밝히면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평택성모병원 제공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가 큰 고비를 넘겼다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도 인식을 같이한다”고 답했다.

다만 “186번째 환자(50·여)의 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감염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앞으로의 모니터링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다.

강동성심병원과 강릉의료원 격리 해제는 메르스 진정세가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강동성심병원은 173번째 환자(70·여)에게 노출돼 관리대상에 들어간 인원이 한때 5000명에 이르던 곳이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온 신경을 집중했지만 다행히 환자는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무사히 최대 잠복기가 끝났다. 보건 당국은 남은 집중관리병원 2곳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만 무사히 관리된다면 메르스 종식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가 나온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 병원 투석실에서 165번째 환자(79)에게 직간접 노출된 혈액투석 환자 97명이 지난달 18일부터 격리돼 있다. 이 병원에선 지난달 26일 간호사(27·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니터링 기한은 오는 11일까지로, 환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으면 격리 해제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다만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일주일 새 간호사 2명과 의사 1명이 연달아 감염돼 보건당국은 모니터링 해제 시한을 잡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 병원 암병동에 내원한 뒤 발열 증세를 보인 186번째 환자는 배우자인 132번째 환자(55)에게 감염된 가족 간 감염 사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26명은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메르스 진원지인 경기 평택성모병원이 이날 재개원했다. 지난 5월 29일 휴원한 지 38일 만이다. 이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34명과 간호사 3명 등 모두 37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병원 측은 재개원 준비 기간 동안 3차례에 걸친 내부 소독, 입원실 환경 개선,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한 병원 내 감염 원천차단, 원내 감염관리의 개선 등 각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책을 마쳤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5-07-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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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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