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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함몰 막아라” 낡은 도로 2026년까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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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도 관리 대책 발표… 9320억원 예산 절약 ‘기대’

서울시가 레이더를 이용해 낡은 도로의 땅속까지 관리한다. 서울시는 22일 ‘차도관리 혁신대책’을 발표하고 그동안 땜질식으로 정비했던 포장도로를 보이지 않는 땅속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내놨다.

시의 전체 도로 규모는 8198㎞로 고속도로의 2배 수준이다. 하지만 일반국도의 5배에 이르는 많은 교통량과 폭우, 폭설 등으로 도로의 34.1%는 노후화했다. 도로가 꺼지거나 푹 파이는 현상도 2010년 436건에서 지난해 779건으로 크게 늘었다.

낡은 포장도로를 2026년까지 모두 없애고 도로를 다시 포장하는 주기도 6.6년에서 10년으로 늘리겠다고 시는 밝혔다. 이를 위해 도로의 지지력과 교통량, 손상 정도를 레이더로 측정해 최적화된 도로포장 두께를 계산해 내는 ‘서울형 포장설계법’을 개발했다.

시에 단 1대 있는 동공 탐사차량에는 지하 1.5m까지 관통하는 레이더가 있다. 이 레이더로 구조물, 광맥, 암반 특성 등을 파악해 도로 함몰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차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택시, 버스 운전자가 포트홀과 같은 도로 파손을 실시간으로 신고하면 바로 수리하는 도로 관리 스마트 시스템도 확대 운영한다. 이런 도로 관리를 통해 서울시는 30년 뒤인 2045년에는 9320억원의 예산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5-09-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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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