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11리 5000㎡ 사업지 최종 확정
부지 매입 문제로 지지부진하던 강원 고성군 ‘명태웰빙타운’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군은 15일 기존 사업 대상지 가운데 송포1, 2리를 제외하고 거진11리 일대 5000여㎡를 대상으로 사업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20억원과 군비 5억원 등 모두 25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산품 판매장 및 힐링센터에는 특산품 판매시설은 물론 명태요리 체험장, 쉼터 카페, 체험실 등이 조성된다. 축등거리는 거진농협 창고∼명태축제장 구간 1㎞에 다양한 형태의 등불거리를 조성하고 명태 등으로 특화된 거리바닥 포장 등을 추진, 앞으로 축등축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고성 명태웰빙타운 조성 사업은 2013년 정부의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거진읍 거진11리, 송포1리, 송포2리 1만 1709㎡ 부지를 대상으로 추진해 왔지만 토지 소유자들과의 마찰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5-10-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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