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공간 활용 공영주차장 건설 사업, 투자심사 통과
서울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중심지 복원사업인 ‘종로구 필운대로 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필운대로 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가로환경정비사업’ 과 ‘전신주 지중화 사업’에 총 103억원이 투입되어 2016년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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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신주 지중화 사업’은 2015년 18억 2400만원의 예산이 이미 확정되어 종로구에 편성되었고, 2016년에는 37억 96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총 56억 2000만원의 예산으로 2016년 12월까지 조성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현재 한국전력에서 ‘전신주 지중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연내에 한전 및 통신업체와 공사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까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필운대로 전신주 지중화 사업’으로 인한 대체 주차장 확충을 위한 부지매입을 검토한 바 있으나, 이 지역 특성상 부지 규모가 작고 적정부지조차 없어 고심해왔다. 이에 ‘지하공간을 활용한 공영주차장 건설’이라는 전환점이 마련되어 지난달 28일 조건부로 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이를 통해 이 지역 주차수급률을 높이고(69.7% → 73.9%),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