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 지역정책연구포럼은 올해의 지방자치 CEO ‘시·도지사 부문’에 안 지사, ‘시장 부문’에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 ‘군수 부문’에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 ‘구청장 부문’에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을 각각 선정해 지난 16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지역 발전과 자치행정에 성과를 낸 자치단체장에게 준다. 수상자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지방공무원과 지방자치학회 교수 등 1140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안 지사는 도청 홈페이지에 재정정보를 실시간 공개하는 ‘재정정보 공개 시스템’을 구축, 지방재정법 개정을 이끌어 내 전국으로 확산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또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도와 시·군 기능 재정립을 통한 광역·기초단체 간의 상생협력 모델 정립, 지방세법 개정으로 화력발전 세율 인상, 옛 도청사의 국가 매입 근거 마련, 지역차등전기요금제 도입, 농업직불금 제도 개선 등 국가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을 펼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5-12-18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