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구민 1000명 대상 만족도 조사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민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관악구는 2010년부터 매년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구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내년에 유 구청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도시농업에 대해서도 60.2%의 주민이 긍정적인 관심을 보였다. 특히 아파트에 사는(66.0%) 30대(74.5%)의 블루칼라(68.7%)가 도시농업에 가장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구는 텃밭 체험학습에 관심이 많은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대가 도시농업을 할 기회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청소행정에 대한 만족도는 67.4%로 높았으나,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재활용정거장 제도에 대한 인지도나 이용 의사는 각각 47.9%와 48.5%로 다소 낮았다. 유 구청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혁신’과 ‘소통’의 두 날개로 더 높이 비상하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