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생산 부문의 연구개발 우수인력과 퇴직 예정자의 안정적인 정주환경 제공을 위해 수요자 특성에 맞는 특성화 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울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특성화 복합타운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우수인력은 도시 및 도심 근교의 타운하우스를 선호하고, 퇴직 예정자는 교외지역의 단지형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연구에서 마련한 특성화 복합타운 정책을 2030년 목표 울산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주택유형 개발과 수요자 맞춤형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도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대학·연구기관·대기업 등에서 직장 내 조합을 구성해 특성화 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하면 우수인력 등에 특별공급하고, 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시와 도시공사 등에서 공영개발로 추진하는 산업단지 계획 수립 땐 특성화 복합타운 주거용지 반영을 조건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특성화 복합타운 관련 부서, 도시공사, 주택 수요자가 수요자 맞춤형 주택조성 지원협약을 체결해 주택조성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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