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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교육지원청, 마을 교육공동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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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교육지원청이 전문성을 갖춘 학부모나 주민, 사회단체 인사를 ‘마을선생님’으로 임명해 학교 교육에 참여시킨다.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마을 교육공동체’를 만들어보자는 사업이다.

7일 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지원을 받아 마을 선생님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마을 선생님은 서류 심사와 면담 등을 거쳐 일정한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선발해 인증해준다. 이후 교육방법 등에 대한 연수를 한 뒤 오는 3월부터 학교 현장에 투입한다.

마을 선생님이 되면 수업시간에 교사를 보조할 수도 있고 방과후 또는 방학을 이용해 학생을 가르칠 수도 있다. 구체적인 역할은 학교, 교사와 협의해 결정한다. 초·중·고교 모두 대상이다. 마을 선생님은 재능 기부 형태여서 보수는 없다.

마을선생님은 크게 7개 분야로 활동한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정규 교과과정의 수업을 지원하고 음악, 미술, 체육, 무용, 연극, 어학 등의 특기 적성 교육에도 참여한다. 이와 함께 문화, 역사, 지리, 환경 등 지역사회 이해 활동을 돕는 것은 물론 진로 및 직업 체험과 이해, 학습이 더딘 학생 지도, 도서관 운영 보조 역할도 한다.

추창훈 완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많은 주민이 가진 다양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사장시키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활용하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마을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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