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와 31개 시·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도내 각 지자체에서 사용 중인 개인컴퓨터(PC) 외부 통신망에 장애가 생겼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은 외부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네이버·다음 등과 같은 포털서비스에서 검색업무 등을 할 수가 없었다.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하자 도 네트위크 관제실에서는 긴급 정비에 나서 오전 10시 10쯤 정상 복구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한 시간이 넘도록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자체 사이버침해대응센터에서 방화벽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