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아동극 예매율 1위
‘정글에서 살아남기’는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신화창조프로젝트 지원작이다. 도는 신화창조프로젝트로 2011년 ‘마당을 나온 암탉’, 2013년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등을 지원하며 큰 성공을 이끌어 낸 바 있다.
EBS에서 방영해 인기를 끌었던 ‘지파이터스’를 제작한 ㈜일렉트릭서커스가 새롭게 기획한 ‘정글에서 살아남기’는 전 세계적으로 3000만부 이상 판매된 학습만화를 원작으로 제작했다. 도는 성공을 예감하고 신화창조프로젝트 3호 지원작으로 선정, 제작비 1억 9000만원을 지원했다. 현재 시즌1이 제작돼 EBS에서 방영 중이며 EBS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는 2018년까지 시즌2 제작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뮤지컬 ‘정글에서 살아남기’는 레이저와 마술, 플라잉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가미한 탄탄한 구성으로 기존 어린이 뮤지컬과 차별화된 재미를 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 티켓 1+1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VIP석 티켓 2매를 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희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콘텐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콘텐츠기업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6-02-26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