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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발생 음식물 쓰레기 연간 3만여 톤(t). 음식을 먹다 남겨 버리는 일이 허다하지만 정작 사회 곳곳에는 끼니를 거르는 소외계층도 많다. 결식이 우려되는 이웃들을 위해 지역민들이 나섰다.

광진구 자양1동은 올해부터 ‘저소득 주민 무료 급식사업’을 시작하며 동참할 음식점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양1동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등 1400여명의 저소득 주민이 살고 있다. 구의 전체 15개 동 가운데 4번째로 많다. 현재 만 18세 이하 청소년들은 아동급식 카드로 식사를 해결하고 만 65세 이상 노인들은 인근 복지관의 무료 급식이나 주2회 급식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꿈나무 급식카드는 지원 단가가 낮고 노인들 역시 무료 급식을 할 수 있는 복지관이 멀다.


광진구 자양1동의 한 음식점에서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이에 동은 저소득층 누구나 가까운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음식점과 연계한 급식사업을 구상했다. 동 복지 담당 공무원이 급식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식권을 배부하면, 무료 급식 동참업소에 식권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한 명 당 월 20회 이용 가능하다. 동참 음식점에는 입구에 스티커를 부착해 참여 업소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모범을 보인 업소에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정기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 반영할 계획이다. 자양1동은 지역 150여개 음식점에 이번 사업을 알리기 위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직접 방문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많은 업소들이 나눔에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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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