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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가 선물하는 ‘생애 첫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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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초청 관람·현장 체험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국내외 공연들이 잇달아 무대에 오르며 문화 향유의 기회가 많아졌다. 하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이를 누리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자치구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오페라 ‘리날도’ 연습실.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문화 소외계층 5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스테이지 투어 생애 첫 오페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6일부터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는 ‘제7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를 맞아 구와 한국오페라단은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문화 사각지대 주민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개막 공연 ‘리날도’의 리허설과 공연 소품 및 무대의상 등 200점을 보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박기현 한국오페라단 단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면담 자리에서 비롯됐다. 박 단장이 평소 문화 공연을 접할 기회가 없는 주민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조 구청장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투어에선 ▲내곡동 종합시설 연습실 현장 체험 ▲헨델과 ‘리날도’ 설명 ▲‘리날도’ 리허설 관람 ▲배우들과 기념촬영 등이 진행된다.

조 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날도’는 2007년 한국오페라단의 국내 초연으로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9년 만에 다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국내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모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4-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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