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622곳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관리감독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오는 9월까지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놀이기구의 안전정보와 안전수칙, 관리주체, 정기시설검사 및 월간 안전점검사항 등 해당 놀이시설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QR 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놀이시설마다 QR 코드를 부착, 부모나 일반주민들이 놀이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이상이 있을 시 신고도 가능하다. 놀이시설 관리자가 매월 실시하는 안전점검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관리자의 책임성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지역의 어린이놀이시설은 주택단지가 433곳으로 가장 많고 도시공원 103곳, 어린이집 65곳 등이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기존보다 강화해 어린이안전에 보다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시행에 앞서 모든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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