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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국 시짱(西藏) 자치구와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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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중국 시짱(西藏) 자치구가 자매결연했다.

도는 9일 도청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뤄쌍장춘(洛桑江村) 시짱 자치구 주석이 두 지방 정부 사이 교류와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매결연식에는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해 옌펑란(閻鳳蘭) 주부산 중국총영사, 경남도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두 정부는 항노화 바이오산업을 비롯해 경제·통상·관광·문화·민간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시짱 자치구는 성립 50년 만에 외국 정부와 처음 자매결연했다. 도는 시짱 자치구와 자매결연이 그동안 중국 동부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경남도와 중국 간 교류가 서부내륙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짱 자치구는 특히 티벳공원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에 대한 연구 역량을 갖고 있어 경남도가 미래 50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항노화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짱 자치구는 세계적인 청정지역인 티베트고원 서남부에 있으며 인도·네팔·부탄·미얀마 등과 가깝다. 인구는 317만이고 면적은 121만 6000㎢로 남한의 12배이며 중국의 11.9%를 차지한다.


홍 지사는 “역사적 전통을 잘 지키면서 지난해 중국 내 GDP 성장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 잠재력과 가속도가 높은 시짱 자치구와 앞으로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기존 자매·우호교류 지역인 산둥(山東)성·헤이룽장(黑龍江)성·랴오닝(遼寧)성과 꾸준히 교류협력을 하고 있으며 동북3성 가운데 하나인 지린(吉林)성과도 새로운 교류에 나서는 등 중국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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