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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수출 삼계탕…규정 탓 인삼 적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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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가장 먹고 싶어하는 전통음식인 삼계탕이 중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29일 오후 2시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대(對)중국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북지사, 수출업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삼계탕은 초도물량으로 20t(2만 5000마리)이다. 중국 삼계탕 수출작업장으로 등록된 하림, 참프레, 사조화인코리아, 농협목우촌, 교동식품 등에서 생산된 완제품이다. 이날 선적된 삼계탕은 상하이, 청도 등 중국의 4개 도시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삼계탕 수출 목표는 300만 달러다.



삼계탕
중국은 그동안 삼계탕 수입을 허용하지 않다가 지난해 10월 3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쌀, 김치와 함께 검역 검사 기준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뒤 급속히 진행됐다. 지난 1월 중국 검역 관계자들이 국내 현지를 실사하고 가공공장 5곳, 도축장 6곳을 선정했다.

한편 중국에 수출되는 삼계탕에는 인삼 함량이 1인분에 3g밖에 들어가지 않아 제맛이 나지 않을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삼계탕의 인삼 함량을 높일 경우 중국에서는 보건식품으로 분류돼 수출길이 막힐 가능성이 높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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