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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낡은 주민센터 새로 짓는 새로운 방법 발굴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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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의 위탁개발 방식으로 동주민센터를 새로 짓는다. 성동구는 6일 동주민센터를 새로 짓는 데 드는 60억~100억원의 사업비를 은행, 커피숍 등 수익시설을 임대해서 나오는 비용으로 대체하는 계획을 밝혔다.

성구의 재정부담은 줄이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시설을 확대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재원조달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성수1가2동 주민센터(?조감도?) 등 5개의 낡은 동주민센터 신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성동구가 추진하는 위탁개발방식의 공공복합청사 건립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동 청사를 신축할 때 드는 부족한 사업비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조달하고, 성동구에서는 수익시설 임대를 통해 이를 상환하게 된다.

이런 위탁개발 방식으로 30년 이상 된 동주민센터가 노인복지센터, 보건지소 등 공공시설을 함께 갖추고 은행, 커피숍 등 수익시설도 있는 복합청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수익시설을 갖춘 복합청사로 구가 임대수익을 얻게 되면 사업비를 조기에 충당해 구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 상환이 완료되면 임대수익 전액이 평생 구 재정수입으로 확충돼 장기적으론 구 재정을 오히려 탄탄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성동구 측의 설명이다.


구는 성수1가2동 공공복합청사를 시작으로 낡은 5개 동주민센터를 모두 위탁개발 방식으로 신축할 예정이다. 서울숲, 뚝섬역에 인접해 입지조건이 뛰어난 성수1가2동 복합청사는 지하층 지상 6층 규모로 10월 착공 예정이며, 1층 전체를 임대하게 된다. 임대사업은 캠코가 맡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국 최초의 동주민센터 위탁개발로 공공복합청사 건립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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