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교육·외교부 브랜드 통합
정부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보급 기관들의 브랜드를 ‘세종학당’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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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국어 교육자 한자리에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학당재단이 오는 15일까지 여는 이번 대회에는 42개국 88곳의 외국인 세종학당 교원과 국내 한국어 교육 관계자 등 300명이 참가한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이번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한국교육원 39곳은 ‘한국교육원 세종학당’으로 지정되고 세종학당 교재를 사용하기로 했으며 필요하면 세종학당에서 교원 지원도 받기로 했다.
한글학교는 재외동포 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자생단체임을 고려해 현행을 유지하되 세종학당으로의 운영체계 전환을 원하는 한글학교에 대해선 심사를 거쳐 바꿀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6-07-13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