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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전남도 인사 우대 부서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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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치행정국·기획조정실 VS (전남도) 일자리정책실과 보건복지국’

경북도와 전남도가 정기 인사과정에서 지원부서와 사업부서를 각각 우대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13일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12명의 사무관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지원부서인 자치행정과 3명, 기획실 2명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에 도청 공무원노조는 특정(지원)부서 편중이라고 주장하며 이날 현관에서 집회를 열고 규탄했다. 또 노조 위원장과 사무총장이 도지사실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승진 인사에서 특정부서 쏠림 현상이 심해 직원 불만이 많아 이번에는 그런 인사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인사위원회 결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손현규 경북도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김영삼 사무총장이 13일 도지사실 앞에서 특정(지원)부서 편중 인사에 대한 항의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 공무원노동조합 제공
반면 이낙연 전남지사는 최근 정기인사를 앞두고 “일자리정책실과 보건복지국(소속 공무원들)을 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원부서보다는 성과를 내고 열심히 일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평가를 해줘야 한다는 이 지사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13일 도청 현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특정(지원)부서 편중 인사를 규탄하고 있다.
경북도 공무원노동조합 제공
이에 따라 사업부서인 일자리정책실과 보건복지국 소속 공무원들의 발탁 인사가 예상된다. 일자리정책실은 전남도가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일자리창출 분야 1위를 달성하는데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보건복지국은 공공산후조리원, 장애인 거점 산부인과 등 출산장려정책이 중앙정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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