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이효원(51)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대 대테러 인권보호관으로 위촉했다. 인권보호관은 지난달 4일 시행된 테러방지법에 따라 임명하게 돼 있었지만 법 시행 후 40여일간 공석으로 있다가 이번에 선임됐다. 임기 2년의 대테러 인권보호관은 비상임으로 대테러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민 기본권 침해를 방지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것을 임무로 하고 있다. 이 인권보호관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6-07-22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