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은 10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지역단체들과 이동형 여성노동자들의 쉼터인 ‘以쉼傳쉼 까페’ 개설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돌봄노동자를 대표하는 ㈜희망나눔 등 5곳과 쉼터를 제공하는 지역 도서관 등 4곳이 참여했다.
쉼터카페는 원미동 ‘마을문화사랑방’과 괴안동 ‘언덕위광장’, 역곡동 ‘뜰안의 작은나무’, 소사동의 ‘청소년무지개카페’ 등 4곳에서 시범운영된다. 부천은 10인 미만 사업장이 95%가 넘고, 많은 여성노동자들이 시간제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다. 주로 가사돌보미나 간병인, 보험인, 시간제 학습지 등에 종사하는 중장년 워킹맘들이 많다. 이들은 시간제여서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일하기 때문에 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쉼터를 이용하려면 부천여성청소년재단에 회원을 신청하면 된다. 쉼터에서는 음료를 무료로 주고 회의실도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재단 정책개발팀(032-322-0700)으로 하면 된다. 조도자 실장은 “현재 쉼터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분들이 1000명에 이른다”며 “시범운영한 후 부천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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