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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조기교체 강행 안전문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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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새누리당, 강남1)은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나열 사장후보자에게 구의역 사고이후 승장강안전문의 개선사업과 전적자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로서의 자질에 대해 검증했다.

성중기의원은 질의에 앞서 나열 사장후보자의 도시철도공사 사장 지원에 대해 “나열 사장후보자는 약 30여 년간 철도관련 업무에 종사해온 철도전문가로서 도시철도공사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적합해 보인다”며 “그러나 사장직무대행중 업무처리를 보면 구의역사고이후 발생한 전적자 문제나 승강장 안전문의 교체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않는 것이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 의원은 승강장 안전문교체와 관련하여 승강장안전문 보강대책추진검토[안]을 통해 2017년 6월에 김포공항역의 PSD를 전면교체 완료할 계획을 세웠으나 서울시에서 무리하게 3개월 앞당겨 완료할 것을 지시한 것에 대해 “무리한 공기의 단축은 또 다른 안전문제를 야기할것이며 현실성이 결여된 행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포공항역만 분리하여 추진하는 것 역시 승강장안전문 표준사양서 제정에 맞추어 다른역사와 동일한 안전기준에 의거한 작업이 가능하나 유독 김포공항역만 조기 추진하고 있는 실정으로 타 역사와 동일한 안전기준에 의해 교체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하여 보다 안전한 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구의역 사고로 대두된 전적자들의 문제에 대해 “서울시에서 추진한 투자·출연기관의 경영혁신 추진계획에 의해 희망퇴직자를 모집하고 시행된 만큼 철도기술전문가들이 희생양이 되어선 안 될 것이며 동료직원의 입장에서 고려하여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도시철도공사의 직원 자살은 근무환경에 따른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와 같은 자살이 많았지만 공사에서 재발 대책으로 내놓은 것은 근무환경의 개선이 아니었다”고 지적하며 “직원의 자살문제가 직원의 내부요인적인 문제가 아닌 근무환경 요소에 문제가 있음을 간과하지 말고 개선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성중기 의원은“ 나열 후보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 및 직무수행계획서에서 제시한 도시철도공사의 발전을 위한 비전들이 사장직 임명을 위한 사탕발림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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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