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나눔 사업 지난 9년간 1089명 학생 혜택, 지난해 꿈샘교실 운영해 45명 아동 꿈 지원
경기 광명시가 저소득 가정 아동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나눔 사업과 꿈샘교실을 운영한다.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15일 윤영식 광명시 학원연합회 회장과 ‘광명시 교육나눔사업·꿈샘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초·중·고생 가운데 지원 대상자를 뽑고 관리한다. 선정된 학생은 무료로 학습·예능분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합회가 제공하는 교육서비스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광명시 교육나눔 사업’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089명의 학생이 무료수강 혜택을 받았다. 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한부모·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생이다. 올해는 44개 학원이 참여해 학생 53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드림스타트 꿈샘교실’은 전문학원에서 수강료의 20%만 부담하고 교육받을 수 있다. 유치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학부모와 아동 모두 만족도가 높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시작돼 지금까지 학생 45명이 지원받았다. 올해는 34개 학원이 참여하고 41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는다.
양기대 시장은 “지역사회 인재개발과 실력있는 사회인 양성을 위해 뜻깊은 일에 동참해준 시학원연합회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육나눔 사업과 꿈샘교실을 꾸준히 운영해 어려운 아동들이 꿈을 펼치고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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