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4억원을 들여 이곳 시유지에 29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공영 노외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8일까지 ‘도시계획시설 주차장 조성 사업’에 관한 사전 주민 열람 공고를 냈다.
현재 은행동 1944번지 일원 부지는 높낮이가 다르고, 비탈면이 있어 약 200면의 주차 공간만 확보된 채 지역 주민들이 임시 주차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미정비 상태의 부지와 구획을 정비해 주차면 수를 95면 확대하고, 지역주민들이 정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영 노외주차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 의견이 있는 이해관계자 등은 공고 기간 내 성남시청 도시계획과로 의견서를 내면 된다.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실시 계획에 반영한다. 주차장 조성 공사는 도시계획시설 실시 계획 인가 후, 이달 말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은행1동 일대 주택가의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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