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는 13일 제9차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 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공론화위는 1차 조사 최종 응답자 2만 6명을 대상으로 성, 연령,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재개에 대한 의견 분포에 따라 500명을 무작위 추출해 지난 12일 9시 기준 375명의 시민참여단 참가 동의를 얻었다. 공론화위는 이날 중으로 시민참여단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민참여단에 참가하겠다는 동의를 했어도 16일 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 불참하면 앞으로 숙의 과정과 최종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
이윤석 공론화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과거 경험에 따르면 실제로 (오리엔테이션에) 오는 분들은 대개 75% 정도 수준이며 가급적 500분이 다 참석하실 수 있도록, 다시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7-09-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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