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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할 때마다 사고날까 덜컥…영등포 청소차에 후방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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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광주시 노대동 앞 도로에서 환경 미화원 서모(59)씨가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 숨졌다. 쓰레기를 싣기 위해 차에서 내린 서씨를 운전자 김모(47)씨가 미처 보지 못하고 후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이다. 안타까운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을 항상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서울 영등포구가 구 직영의 청소차량 65대에 후방카메라 설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청소차량 27대에는 이미 후방카메라가 설치돼 있었고 구는 이번에 38대의 청소차량에 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청소차량은 적재함이 있는 중형 이상 트럭으로 후진 시 뒤에 있는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지 못 해 각종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해 왔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된 카메라는 기존 27만 화소에서 50만 화소의 고화질로 성능을 높였다. 또 운전자석 전방에 7인치 이상 모니터를 설치해 운전자가 후진 시 차량 뒷면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운전자가 운전 중에 상시 후방 확인이 가능해 주행 중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토록 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과 가장 밀접한 청소행정에 있어 안전사고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청소차량 후방카메라 설치를 통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로부터 구민들과 미화원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11-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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