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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문화 콘텐츠 프로젝트

다방·극장 등 40개 지점 발굴
동방살롱 등 7곳 연내 AR 제작

서울 중구가 올 하반기부터 명동의 근현대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줄면서 쇼핑 중심지였던 명동의 역사·문화적 관광 자원을 개발하기로 나선 것이다.

현재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예술극장(구 명치좌)의 옛 모습. 1936년 10월 지하 1층, 지상 4층 옥탑으로 준공된 일본인 대상 영화·연극 전용극장이다.
서울역사박물관 디지털아카이브 제공
구는 1920~1970년대 예술·패션·문학 등의 본거지였던 명동 핫플레이스 40개 지점을 발굴했다. 다방, 극장, 주점, 통기타 살롱, 패션·미용 관련 상점, 서점, 공원 등이다. 조선시대 비주류 양반들의 터전이었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인들이 터를 잡은 ‘명례방’도 포함됐다.

40곳 중 7곳은 올해 안에 증강현실(AR) 콘텐츠로 제작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과거로 돌아가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명동 최초 양장점인 ‘국제양장사’와 청년 실업가 김동근이 예술인을 후원하기 위해 개관한 ‘동방살롱’, 통기타 가수들의 등용문 ‘오빈스캐빈’, 명동 안의 유일한 공원이던 ‘명동아동공원’ 등이다.

나머지 33개 지점도 내년부터 현장형 AR이나 가상현실(VR) 콘텐츠로 구현해 명동의 새로운 볼거리로 키울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발점으로 어느 한편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된 관광시장 구조를 갖추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7-11-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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