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장·안양천변·경로당 등 지역현장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행보 큰 호응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취임 후 잇따라 현장중심 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16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0일에는 물놀이장을 비롯해 안양천변 잡초제거와 공원관리, 가로시가지 정비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강관리와 복지향상에 관심을 가졌다.
실제 박 시장은 유래없는 폭염이 지속되자 시민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폭염안전망을 총 가동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지시했다. 철산13단지와 한진아파트 등 경로당과 취약계층을 잇따라 방문해 무더위 쉼터 냉방기 가동여부 등 시설물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어 지속적인 폭염으로 농작물 고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채소 재배 250여 농가를 방문해 차광망을 긴급지원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구체적인 민원 내용을 들어보면 그속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철저히 현장중심 행정으로 시민들과 현장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현장 소통 행보에 주민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광명5동의 한 주민은 “예전에는 민원 건의를 하면 답변만 하고 끝났는데, 이젠 현안의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통보해주는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든든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