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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창열 의원은 협소한 소방서 진입로의 문제점과 낙후된 구리 소방서의 문제점을 하나씩 열거하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가 관심을 가지고 신축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발언 주요 내용으로는, 구리소방서 진입로의 경사도는 스키장의 경사도보다 높아 소방차 출동 시 시야확보가 안될뿐더러,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어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하였다.
또한 구리 소방서는 지난 2011년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물의 안정성 확보가 어려운 건물로 ‘D등급’을 받은 전력과 함께, 구리소방서가 1989년 준공 된 이후, 한차례의 증축 없이 운영되는 점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건물 부지 대부분이 준공 이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소방 수요는 계속 증가함에도 증축이 어려워 일부 소방관들은 컨테이너박스 안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설명하며, 신축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임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로를 겸하고 있는 구리소방서 진입로인 ‘아차산로 487번길’은 높은 경사도로 인해 소방관들이 출동 때마다 위험을 감수한다”고 말하며, “구리시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관서 신축과 함께 진입로 평탄화 작업 등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