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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은 1일 ‘제3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경기도의회는 집행부와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당면위기를 넘어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의회는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불가피하게 참석인원 최소화, 본회의 및 상임위 회의시간 단축운영 등 회의 운영방식을 변경했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라 금일로 예정된 제64주년 개원기념식도 도민안전을 위해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며 동료의원의 양해를 구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수해라는 이중고에 처한 도민들의 상황은 어렵고 힘들다”며 “코로나19와 수해복구 예산 등 추경안 심사를 서둘러 도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환을 알리는 계기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대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며 변화된 시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협치로 위기를 넘어 도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만들어 내겠다”며 “세심하게 민의를 살피고 신속하게 정책을 마련해 도민 삶에 힘이 되는 지방의회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제346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20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2020년 추경예산안 심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등 안건 심의 등을 실시한다.
이번 임시회에 앞서 장현국 의장은 지난 31일 의장단 및 교섭단체 대표단, 상임위원장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본회의장 의석 거리두기’, ‘비말차단용 칸막이 설치’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형 임시회’를 실시키로 의결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는 방역조치 강화 차 이날 1차 본회의 종료 직후 의회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키로 했던 ‘제64주년 경기도의회 개원기념식’을 취소했다. 경기도의회 초대 개원일은 1956년 9월 3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