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학상 제1회 수상작 심사 거쳐 7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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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 국문판 로고. |
이는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함께 문학을 통해 세계의 연대와 환대·협력정신을 높이고자 제정했다. 올해 첫 수상작을 선정하고 제1회 시상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천시가 개발한 문학상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바람을 따라 전 세계로 퍼져 낯선 땅에서 다시 꽃을 피우고 뿌리를 내리는 ‘민들레 홀씨’를 모티브로 한다.
흩날리는 홀씨는 디아스포라 확장성과 창의성·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또 국가와 민족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며, 서로 다른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고 분열된 세계를 잇기 위한 디아스포라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 시는 이를 친숙하게 전달하고 응용이 가능하도록 문학상 명칭 대신 이미지 중심으로 로고를 디자인했다. 시는 2월부터 문학상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바탕으로 상패 디자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문학상은 한국어나 영어로 출판된 현존 작가의 디아스포라 주제 장편소설이 심사 대상이다. 총 상금은 6000만원(작가 5000만원, 번역가 1000만원)으로 해마다 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시상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학창의도시 블로그(https://blog.naver.com/bucheon_unesco)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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