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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주 대학생에 20만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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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이상 거주자 대상 시흥화폐 첫 지원… 시흥시, 대학협력사업 추진

시흥시청 전경
경기 시흥시는 지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으로 주민등록법상 시흥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으면 20만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지역대학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만든 ‘시흥시 우수인재 유입 및 정착을 위한 관내대학생 지원 조례’에 의해 올해 처음 시행되며 시흥화폐 시루로 지급한다.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분증과 재학증명서를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흥에는 경기과학기술대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있다. 지원대상자는 현재 시흥거주 대학생 675명, 2021년 신입생 200~300명, 기숙사입주 학생 400~500여명 등 모두 1500여명이 예상되며 지원금은 총 3억원이다. 지원금이 부족할 경우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포천시가 대학생에게 지원했다.

이 밖에도 시는 대학 내 우수 자원과 지역사회와 연결고리를 강화해 대학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맞춤형 대학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주요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대학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 참여교과 운영 ▲지역상생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네트워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관내 대학생 지원 제도 운영 등이 있다.

시는 지역대학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는 대학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지원부서 연계 등 대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산업기술대와 학습모임을 갖고 주요 현안을 수업 주제로 다루는 지역사회 참여교과를 개발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참여교과는 학생이 주체가 돼 시흥 현안을 이해하고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정규 교과목이다. 강의수업 외에 현장 탐방이나 주민 또는 행정기관 참여 등 실습체험 활동 중심으로 1학기에 10여개 교과목이 운영된다.

또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학생 동아리를 적극 활용하고 지역 청년들의 교류 활성화와 청년 공간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새해는 대학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사회적 혁신에 발맞출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대학과 지역 간 공유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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