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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플랫폼 연결… 광명시, 1000㎾ 규모 태양광발전소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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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유휴부지에 총 1000㎾ 규모로 참여조합원 9월 모집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15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전국에서 서울 동작구·경남·울산시에 이어 4번째로 공유플랫폼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에 따르면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공공기관 유휴부지와 시민·건물주 등이 비어 있는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를 ‘공유플랫폼’으로 묶어 통합발전소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민간옥상이나 공유부지를 임대받은 후 사업시행자가 시민펀드를 모집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총 18억원 규모로 도·시비 50%와 시민자금 7억 5000만원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에이치에너지·광명시와 함께 시민옥상을 총 1000㎾ 규모에 1만㎡ 이상 면적을 모집 중이며 참여조합원은 9월쯤 모집할 예정이다. 시민펀드 수익률은 연 8%가량 기대된다.

지난 15일 창립총회를 열고 발족한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방안’ 공모사업(총 사업비 18억 6900만원)을 광명에서 진행하고 있다. 공공부지와 유휴옥상에 발전소를 운영하고 여러 발전소를 ‘공유플랫폼’을 통해 연결하는 통합발전소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 사업은 에이치에너지와 협의한 후 산자부 공모에 지난 1월 지원해 선정됐으며, 지난 4월 28일 시민공개설명회를 열어 광명시의 사회적경제단체들이 사업주체가 됐다.

이에 행원 사회적협동조합의 전형근 상임이사,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의 김승복 이사장, 마을기업 광명은빛마을금빛가게 이삼규 대표,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 광명시민단체협의회 임삼례 운영위원이 발기인으로 구성했다.

발기인들은 매주 1회씩 6차례 회의를 통해 신산업에 대한 내용공유와 옥상부지 확보, 정관 및 규약 내용 확인, 사업모델에 대한 검증과정, 조합원 모집 방법과 출자금과 펀드 금액 결정을 결정한 뒤 창립총회를 가졌다.

에너지전환 시장에 투자할 시민이나 옥상태양광을 공유해 관리하고 기후환경가치를 실현하고 싶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발전 사업을 운영하고 에이치에너지는 전력중개사업자로 별도로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생산된 전력을 중개하고 발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공유플랫폼은 곳곳에 흩어진 태양광 발전설비와 수요를 가상으로 통합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태양광 사업을 하고 싶어도 자본이 부족하거나 설치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한계가 있던 전·월세나 아파트 거주자들도 이번 사업을 통해 펀드형식으로 태양광발전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나눌 수 있게 됐다.

특히 도심 다세대주택과 아파트·상업시설·학교·공공기관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는 옥상이나 지붕 등 유휴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환경파괴 없이 에너지전환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전형근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발전사업 수익과 옥상임대 수익이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주고 시민에게는 에너지복지기금으로 선순환돼 광명에너지시장이 활성화된다. 많은 시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현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합에서 70~80㎾ 소규모로 2곳을 운영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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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