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장품 특별전은 도자기의 본질인 ‘쓰임’에 ‘예술적 표현’을 입혀 실용성과 예술성의 조화를 보여주는 생활도자 작품을 통해 ‘기(器)’의 정체성과 생활도자에 대한 공예적 가치를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지난 20여 년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아름다운 우리도자기 공모전 등을 통해 수집된 2600여 점의 도자미술관 소장품 중 ‘기(器)’의 쓰임과 예술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 78점이 전시된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소장품 특별전은 재단 20여 년의 발자취라고 할 수 있는 소장품을 통해 기능과 예술을 모두 담고 있는 도자기의 공예적 가치를 대중과 공감하고자 마련됐다”며 “전시를 통해 현대도자공예 분야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