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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 당선인이 오금동 보인중 통학로를 둘러보고 있다. 서 당선인 인수위 제공. |
14일 서 당선인 인수위원회 측에 따르면 보인중·고 측은 인근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진·출입하는 차량으로 불편을 호소했다. 보인중·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 확보를 놓고 학교·학부모 측과 인근 재건축 단지와 갈등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서 당선인은 “학생들의 학습권, 안전한 통행권 확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구 관계자에게 전했다. 또 지난 13일 재건축 조합, 학교 및 학부모 양측이 모인 자리에서 “학생들의 주 출입 등하교 10m도로는 온전히 보존·유지돼야 하며, 조합은 자체 진출입로 확보를 통해 학생들의 통행권에 어떠한 지장을 초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당선인은 현장을 일일이 둘러보며 학생들의 통학로를 점검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현장에서 ‘속이 다 뻥뚫린다’는 반응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장진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