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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지털성범죄 가해자 70% ‘친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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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지인·채팅 상대·배우자 순
피해자 중 아동·청소년 14.8%

서울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의 약 70%는 연인이나 지인 등 피해자와 친밀한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9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이하 센터) 개관 100일을 맞아 피해자 관련 통계와 지원 내용 등을 공개했다. 지난 3월 29일 문을 연 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긴급 상담부터 고소장 작성, 경찰서 진술 지원, 법률·소송지원, 심리 치료, 불법 영상물 삭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00일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149명이 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피해자 연령대는 20대가 50명(33.6%)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8명(18.8%), 아동·청소년(6~19세)이 22명(14.8%)으로 뒤를 이었다.

가해자는 ▲애인 189건·26.1% ▲채팅 상대 189건·26.1% ▲지인 104건·14.4% ▲배우자 19건·2.6% 등의 순이었다.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약 70%에 달했다. 불법 촬영물 유포뿐 아니라 재유포 등까지 특정할 수 있는 가해자를 모두 포함한 건수다.

센터는 삭제 신고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1160개의 불법 촬영물을 삭제 지원한 것을 포함해 수사·법률·심리 상담 등 총 2637건을 지원했다. 경찰과 공조해 가해자 5명을 검거하는 데도 일조했다.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스토킹한 사례, 쇼핑몰 아르바이트 중 불법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사례 등이었다.



조희선 기자
2022-07-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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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