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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청사 전경. 구로구 제공 |
서울 구로구가 건강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배달 음식점 클린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배달 음식 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자율적 위생관리 능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서 1년 이상 영업한 배달 위주 식품 접객업소 20여곳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다음 달 16일까지 서류를 갖춰 구로구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업소는 청소·소독 비용의 80%를 지원하며 맞춤형 주방 컨설팅도 제공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배달음식점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한 외식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위생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도 없애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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