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적 급식 벗어나...좋아하는 메뉴 자유롭게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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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카페테리아식 급식’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을 자율선택형 운영 체계인 카페테리아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자율배식과 샐러드바를 함께 운영하는 성남외국어고등학교의 점심 급식. 2022.9.21 연합뉴스이소영 |
카페테리아식 급식은 기존의 획일적 급식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마련된 급식코너에서 학생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담아 먹는 방식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3개월 가량 학교 관리자와 영양교사, 영양사,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구체적 운영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도내 10개 학교를 선정해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다. 향후 TF팀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하고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대상교를 늘려갈 예정이다. 현재 도내 자율형 배식대를 운영하는 학교는 26곳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존중하는 카페테리아식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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