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증기관 수용률, 1~3분기 평균 46%...절반은 설치할 곳 없어
타 지자체와의 소통 강화 통해 실증기관 확보 노력 고민 필요
- 올해 실증기관 수용률, 1~3분기 평균 46%... 신청해도 절반은 설치할 곳 없어
- 왕정순 의원, 실증장소 제공 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및 타 지자체와의 소통 강화 통해 실증기관 확보 노력 고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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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순 서울시의원 |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왕정순(더불어민주당·관악2) 의원이 지난 4일 실시된 서울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대를 안고 서울형 R&D 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절반이 정작 실증장소를 찾지 못해 아까운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왕 의원은 올해 1~3분기 테스트베드 사업 실증기관 수용률은 46%에 불과하고 기업이 실증장소 제공을 희망하면 해당 실증기관에서 검토 후 장소를 제공하도록 돼 있는데, 기관 정책에 부합하지 않거나 유사 제품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수용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증장소를 제공하는 기관이 경영평가 등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거나, 실증장소 확보의 시야를 넓히는 등의 대안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산업진흥원 측은 “보다 많은 기업들이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