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몰·교통망 품고 꿀잼도시로… ‘3000만 광주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행정기관 민원 전화 통째 녹음… 폭언 땐 공무원이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명장들 물레질·손놀림에 탄성… 도자기 빚는 체험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오세훈 시장, 5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출장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군산항 수심 낮아져 대형 선박 운항 비상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입항 선박 72% 조수 대기 경험
11~12m 수심 유지 위해 준설 추진

전북의 유일한 무역항구인 군산항의 수심이 낮아 대형 선박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5만t급 선박 통항 가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준설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29일 전북도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군산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이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항로와 박지에는 토사가 쌓여 입출항 선박들의 애로가 많은 실정이다.

군산해수청의 군산항 적정수심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2017~2021년까지 5년 동안 모든 부두에 적정 능력을 넘어서는 선박이 운항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부두인 4부두의 경우 2만t을 넘는 선박이 전체 입항 선박의 85.8%를 차지했다. 5부두 역시 2만t급 이상 선박 입항이 57.3%나 된다.

특히 3만t급 4개, 5만t급 2개 선석이 있는 7부두는 5만t을 초과한 선박 입항률이 23.9%를 차지했다.

특히 군산항은 수심이 낮은데다 토사가 쌓여 입항 선박의 72.7%가 조수 대기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항 항로 이용자와 관계자들이 항로와 박지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준설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항로와 박지의 수심을 11~12m로 유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준설작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계획 수심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2400만㎥의 토사를 준설해야 하고 사업비는 2800억원에 이른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의 용량이 3200만㎥에 이르러 개발 준설과 유지 준설에 문제가 없다”면서 “준설사업이 완료되면 5만t급 선박의 통항 가능률이 60%로 높아져 군산항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 임송학 기자
2023-06-30 9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