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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의회·기업 등 힘 합쳐
신규 정기 후원자 100명 늘어


금천구청
서울 금천구가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의 장학기금이 7월 말 기준 5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구 인재 육성을 위해 쓰이는 장학기금은 지난해 말 기준 37억원이었으나 구가 올 상반기 구의회의 동의를 받아 출연금 10억원을 교부했다. 또 장학회가 지역기업과 구민들에게 후원금 6억원을 받으면서 총 53억원의 지금이 확보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박준식 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기금 확대에 앞장서왔다. 지역 단체와 기업인들의 후원이 잇따랐고 신규 정기후원자도 100명이 넘었다. 장학회는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자 월 20만원 이상 정기후원하는 업체에 ‘금빛지기’ 현판을 증정하고 있다.

장학회는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금천미래인재육성 범구민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지역주민,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기업, 민간단체장 등 15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장학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으고 장학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장학회는 선발 분야를 다양화해 장학금 수혜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성적향상 장학금을 신설해 성적 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노력하는 학생들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신명나는 진로탐방’도 신설했다.

박 이사장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장학기금 50억 조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워주시고, 장학회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구민, 기업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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